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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식물감시원 지정…병해충 예찰 강화

농작물 병해충, 예찰로 방제의 첫걸음!

전경중 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09:47]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식물감시원 지정…병해충 예찰 강화

농작물 병해충, 예찰로 방제의 첫걸음!

전경중 기자 | 입력 : 2023/03/29 [09:47]

▲ 식물감시원 위촉식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구미시는 28일 미래농업교육관 중회의실에서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양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식물감시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외래 병해충의 유입과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업인들은 많은 손해를 입게 되고 국내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이 저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병해충에 대한 조기 대응이 늦어 병해충이 대량으로 발생한 후 방제를 할 경우 농약 과다 사용으로 인해 방제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농산물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찰을 실시함으로써 병해충 발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농작물 병해충에 관한 효율적인 예찰과 방제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각 읍면동에 경력이 많은 농업인을 식물감시원으로 지정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읍면동마다 벼와 과수 분야에서 2명씩 총 18명의 명예 식물감시원을 위촉했다. 명예 식물감시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담당 지역에서 주 발생하는 다양한 병해충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SNS 플랫폼에 업로드 할 계획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위촉으로 명예 식물감시원들이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펼쳐 지역 농가들이 신속하게 병해충 발생을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농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식물감시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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