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경산시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사과, 배, 묘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경산시는 개화 전·개화기 1·2차 총 3회에 걸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무상으로 배부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화상병의 발생 생태와 원인, 동계·생육기 예찰 및 방제 방법 그리고 작업 도구 소독 등 농가에서 실천해야 할 필수사항에 관해 설명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나무에서 발생하는 국가 검역 병해충(세균병)으로 전파속도가 빠르고 감염이 되면 치료제가 없어 발생하면 매몰 처리를 해야 한다. 또한, 2년간은 유사한 기주식물을 재배하지 못하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과수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 감액 지급 등의 불이익이 있으므로, 농가는 적기에 방제하고 방제 후 약제 방제 기록과 농약병 1년 보관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농업 관계 기관과 농가 모두가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 3회분이 무상으로 지원되는 만큼 한 농가도 빠짐없이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울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