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영양군산림조합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2024년 숲길정비사업이 부실공사중이다. 경북 영양군이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발주한 반변천 숲길정비사업이 발주하고 신속히 추진되지 않아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기자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곳곳에 페목이 방치되어 있고 또 둘레길 테크를 덮쳐 일부 탐방객들이 쓰러진 페목을 아슬하게 피해서 다니고 있었다. 탐방객들이 위험한 숲길걷기를 하고 있다.
현장은 영양군 산림조합 공사안내판이 설치되어 입산이 통제되어 있다. 혹시 모를 탐방객을 위한 충분한 안내문과 안전시설 설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현장 곳곳은 산림을 훼손한 듯 이미 정비된 폐목을 방치했다. 산사태도 발생위험이 있어 재난을 부추키는 현장이다.
본지 기사문제로 8월 20일 영양군청 자유게시판에 밝힌 영양군 산림조합은 보수공사 8천만원으로 수의계약 했으나 현재 안전상의 이유로 진입로를 통제하고 적정착공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공사착공 시점이 5월달인데 공사가 마무리 시점인 9월까지도 적정착공시기를 기다린다는 영양군 산림조합이 밝힌 '나몰라라' 입장은 다수군민들이 이해하기 힘든다.
전국적으로 산사태와 연관성이 깊은 산림사업 요인이 산사태로 무너지면 공사를 진행한 산림조합이 부실공사 관련 책임 추궁·처벌은 받지 않고 있다.
또 대부분 산림관련 사업은 산림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나 부실사업추진이 반복되어 영양군산림조합과 수의계약 문제는 심각하다. 영양군의 철저한 감시감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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