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의성군은 지난 2일 의료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은함유폐기물 거점수거를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2022년 7월부터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금지되어 의료기관에서는 보관하고 있는 혈압계 등 수은이 함유된 계측기기를 폐기해야 하나, 폐기물 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수집‧운반 비용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의성군은 보건소, 의료기관,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거점수거 방식으로 수은함유폐기물 수거‧처리를 계획했다. 거점수거는 의료기관이 폐기물을 포장하여 지정장소로 가져와 수집‧운반업체에 직접 인계하여 처리업체로 일괄 이송하는 방식으로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수집‧운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군은 이날 의료기관 23개소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계측기기 51개를 의성매립장에서 수거하여 안전하게 처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건소,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은함유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여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울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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