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웨이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포항시는 오는 12일 시청 대잠홀에서 ‘계족산황톳길! 역발상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2024년 포항 GreenWay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걷기 좋은 도시 포항, 시민 삶은 Up’이라는 목표를 갖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맨발걷기에 대한 이해와 걷기 좋은 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강의를 주최하게 됐다.

이번 강의는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이 진행하며 소주회사 대표가 14.5km의 임도에 맨발걷기를 위한 황톳길을 조성하게 된 이야기를 ‘역발상에 길이 있다’라는 경영철학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대전 계족산황톳길은 맨발걷기라는 건강 테마로 조성한 산책길로 2006년 임도 총 14.5km에 황토 2만여 톤을 투입해 조성했다. 맨발걷기 유행으로 맨발걷기 마니아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전국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맨발걷기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계족산 황톳길 사례를 통한 지역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는 것에 대한 가치, 역발상을 통한 경영인의 철학에 대해서도 배우는 즐거운 배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전화로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그린웨이 아카데미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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