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은발의 청춘’ 온택트 공연

60대 이상 어르신 연극동아리 ‘은발의 청춘’ 연기

전경중 | 기사입력 2020/12/15 [10:30]

도봉구 학마을도서관, ‘은발의 청춘’ 온택트 공연

60대 이상 어르신 연극동아리 ‘은발의 청춘’ 연기

전경중 | 입력 : 2020/12/15 [10:3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학마을도서관은 ‘1관1단’ 사업의 일환으로 도봉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어르신 연극동아리의 현대판 <박씨전> 온택트 공연이 진행 중이다.


1관1단 사업은 도서관 등의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도록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학마을도서관은 지난 2월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아리 ‘은발의 청춘’과 함께 ‘책과 함께하는 연극여행’을 추진했다. 그동안 연극동아리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꾸준한 연극연습 후 무대에 올랐다. 이번 연극 공연은 지난 11월 영상으로 촬영돼 도봉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택트(Online+Contact) 방식으로 언제든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학마을 도서관의 ‘은발의 청춘’은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연극동아리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 지식과 재능을 나누고 연극이라는 창작활동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학마을도서관 어르신 연극 동아리 ‘은발의 청춘’ 단원 한정일 씨는 “나이가 들어서도 이렇게 동아리 활동과 함께 연극을 하며 즐길 수 있다니 참 세상사는 재미가 있다. 마음이라도 젊어지는 것 같은 이 기분에 매일매일 힘을 얻고 즐겁게 지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봉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승으로 사회 곳곳의 문화공연이 중단되는 환경에서 온택트(Online+Contact) 연극 공연 관람으로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