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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대구 시민상’ 수상한 울진출신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울진타임즈 | 기사입력 2004/01/14 [17:01]

‘자랑스런 대구 시민상’ 수상한 울진출신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

울진타임즈 | 입력 : 2004/01/14 [17:01]


‘2003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울진출신 권영호(62) 인터불고 회장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권회장은 지난 2001년 5월 지역 최초로 특1급의 인터불고 호텔을 건립해 아태JC총회, 월드컵U대회 등 국제행사개최에 기여하는 등 대구의 국제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리 동영장학회 출신들이 굳건히 성장해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성 좋은 사람이 돼 주길 바랄 뿐입니다” 거액의 장학기금을 출연, 고국의 후학양성에 정열을 쏟고 있는 스페인 교포실업가 권영호회장(사진) 울진출신으로 40여척의 원양어선단과 대구 인터불고 호텔등 국내외 17개 계열사를 둔, 세계적 기업인 IB그룹의 총수인 권회장은 매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울진.봉화.영양군내 고교생.대학생.유학생 등 300명에게 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권회장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한 것은 고향 울진에 (재)동영장학회를 설립한 것은 지난 1986년부터, 후학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평소 철학에서 비롯됐다.
장학사업은 학자금 지원뿐 아니라 각급학교에 피아노와 악기, 독서대, 시청각 기자재등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혜 학생수는 약5천여명에 지원 금액만 50여억원에 달한다.
그의 장학사업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고 99년부터 해외동포들에게 이어져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의 조선족 학생 170여명을 선발, 매년 학비를 지원하고 있고, 96년에는 지린성에 동영병원을 설립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800만 달러를 투자해 동영학원이라는 단과대학을 설립했으며, 애국가를 작곡한 고 안익태 선생의 유택을 매입해 기념관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다.
또 아프리카 앙골라 한국주재 명예총영사를 맡고 있는 그는 오랜 내전등으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앙골라의 문명퇴치에도 적잖은 노력을 기울려 오는 등 인종 차별없이 기업이윤을 전세계로 환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8일, 대구시 이미지 부각은 물론 지역관광, 숙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권회장에게 ‘대구시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권영호 회장은 “앞으로도 수혜범위를 대폭 확대해 민족과 국가의 벽을 뛰어 넘는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헌신할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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